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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본격 겨울

 여태까지 맛보기였다. 그저 겨울이 좋았는데 1월31일이 되는 순간 실감난다. 발이 차가웠던 곳에 갔다가 따뜻한데 오면 발까락 느낌이 이상하다. 꿀렁꿀렁 거리는듯, 이 느낌 제일 싫다. 엄청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데 들어오면 귀도 이상하다. 뻘게가지도 귓바닥은 화끈화끈 역시 싫다.

 인강 하나를 듣고 느긋하게 영화를 보고있는데 실장님께서 "눈치우러가자!"하는 소리에 옷도 안갈아입고 눈을 쓸었다. 옷... 갈아입을껄 제길^^ 역시 빗자루질은 서툴렀다. 노가다판에서 빗질 못한다고 엄청 욕 얻어먹었는데, 여기는 그런 사람이 없어 좋네 하하하 뭔가 겨울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국가에서 지급된 공짜 잠바를 선임 것까지 두개를 지급받은 개인 사물함에 찡박았다.

 오....아침이 너무 춥다. 복도가 보이는 방이라....오....자고일어는 났는데 추워서 계속 잠만 잤다. 내일부터는 이불을 두둑하게 깔고 자야지... 양말만 신고자면 좀 좋을 줄 알고 이불 한 겹만 덮고 잤는데...허허 

오늘부터는 좀 두둑하게... 아 그리고 옷도 좀 빨아야지 사놓은 가디건이 옛날옷 냄세가 풀풀 나서 울세제를 이빠이 넣은 다음 냄세를 없에야지 후...

슬슬 토익볼 날이 다가온다. 학교에서 토익을 본 기억이 났다. 종합정보시스템에 조회를 해보니 점수가 어느정도 나왔데... 학교에서 본거라 점수에 대한 신뢰는 없지만 100점만 올리면 내 목표점수에 다달을 것 같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숨만쉬고 공부랑 일만해야지 그러면 시간이 어느세 다가지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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