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 몇시간을 잔거지 근무시간 중에도 계속 미드 보고 완전 근무 태만에다가 손이 성치 않으니 집중이 잘 안됬다. 선임 형이 시킨대로 하니 손이 좀 괜찮아 졌다. 그냥 멍청하게 있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양말을 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충 됬다 싶어 손을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고 연고를 바른다음에 짜른 양말을 흉부에 얹고 발이랑 손이랑 싸맸다. 발은 실로 두 세바퀴 돌리고 양말을 신어버리고 손은 손바닥에 천조각을 얹은 얹음 노가다 장갑을 씌어 버렸다. 확실히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발은 계속 이렇게 관리를 해주면 금방 호전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다.
그렇게 한쪽 손에만 장갑을 끼고, 한쪽에만 양말을 낀 상태에서 멍청하게 계속 티비만 보았다. 전에 보다만 포화속으로를 계속 멍청하게 째려보다가 갑자기 푸쉬업을 한번 해보았다. 어? 저번주에 고생고생해서 운동한 힘이 축적된 것인가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겠더라 싶어서 그냥 프로그램대로 해버렸다. 아토피가 있어 푸쉬업바를 쥘수없어서 그냥 띵바닥에 대고 그냥 해댔다. 그렇게 하고 보충제를 먹어주고 면장갑을 끼니 푸쉬업도 거뜬했다. 그렇게 푸쉬업을 좀 해주고 다시 멍청이 모드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계속 티비를 보다가 문득 선임 형이 몸을 피곤하게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엎어져서 잤다. 11시 부터 자기 시작해 8시쯤에 일어났다. 이러다 나 정말 키클 것 같다. 새벽 늦게까지 눈 시뻘게져라 컴퓨터 하는 것 보다 엎어져서 자는게 훨씬 이득이다.
4시에 몽롱해서 일어났는데 끼고있는 내 장갑에 꿈틀꿈틀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설마 이렇게 꽁꽁 싸맸음에도...긁은건가 나 정말 독하다' 싶어서 열어보는 순간 오 마이갓...수포가 한 가득이었다. 이거 한포진인가 하면서 자가진단 내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했다. 음... 정말 이제 갈때까지 간건가. 그래도 확실히 이렇게 장갑을 씌어 놓으니 긁는 일은 없었다는 것. 당분간은 이렇게 계속 싸매고 잇어야지. 만약에 어제도 내가 긁었다면 진짜 그땐 답이 없었을 것이다. 딱봐도 이 상태에서 긁었다면 설날 다음날 처럼 망할 상황에 닥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한쪽 손에만 장갑을 껴 상당히 쪽팔리지만 뭐 어쩔까 낫는게 우선이니. 잉여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최근에 스타강사쇼? 여기서 김영철이 나온는 걸 봤다. 오.....이 사람 참 대단하다 싶었다. 솔직히 1박2일에 한번인가 나왔을 때 '얘는 이제 정말 죽었구나' 싶었다. 솔직히 강심장까지도 안 웃겼다. '예 진짜 죽었네 싶었다.' 그러다가 난 모르는 사이에 어느세 강의를 하고 있고 인제는 책을 썼다고 당당히 말을 하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멋져보였다. 역시 사내새끼는 좀 그런 뻔뻔함과 자기의 장기는 확실하게 갔고 있어야 하는 건가. 이 땅에 얼마나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개그맨들이 많은가. 개그맨이 나와서 웃기고 싶어도 웃길수 없는 세상이 조선이라는 땅일텐데. 요즘은 뭐 기타 새로 나온 기타 채널에서 개그맨들을 살려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도 감사한 일이나 엄청 좁디 좁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10년도 신입생 시절 내 대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대학로에서 친구랑 같이 웃찾사공연을... 본 기억이 있다. 그곳 공연은 참 참신해 보이고 뭔가 신선해 보였다. 그렇게 재밌게 봤던 공연... 잊혀지려니 했다. 하지만 요즘 웃찾사 시즌2...를 보던중 그 사람들중 몇명이 브라운관에 비치기 시작한 것이다. 차오차오였나 차우차우였나, 하도 중국유학생 친구가 챠오~챠오 거려서 헛갈린다. 이게 그렇게 엄청 심한 욕이라고 하면서 알려줬는데.ㅋㅋ 뭐 여하튼 요즘 날리고 있다는 차오차오?차우차우? 아 몰라 네이버치기도 귀찮아.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결국엔 런닝맨에도 나오고 참 그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어젠 티비를 보는데 강타랑 이지훈이랑 고딩때 맞장을 떴네 뭐네... 그렇게 한때 잘나가던 이지훈 그 만의 암흑기가 있어다고 강심장에서 털어놨다. 인간사 상당히 앞을 모르는데 이렇게 계속 살아도 꾀 나쁜 인생은 아닌듯 싶다. 그냥 이대로 열심히 살면 뭔가 답은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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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読み : 905
回答 : 3
엉터리
2012-02-23 02:02:28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군요...김영철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스마트폰에서 닮은 연예인에서 저랑 개그맨김영철이 씽크로율90%였어요 ㅋㅋㅋㅋ
내리 몇시간을 잔거지 근무시간 중에도 계속 미드 보고 완전 근무 태만에다가 손이 성치 않으니 집중이 잘 안됬다. 선임 형이 시킨대로 하니 손이 좀 괜찮아 졌다. 그냥 멍청하게 있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양말을 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충 됬다 싶어 손을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고 연고를 바른다음에 짜른 양말을 흉부에 얹고 발이랑 손이랑 싸맸다. 발은 실로 두 세바퀴 돌리고 양말을 신어버리고 손은 손바닥에 천조각을 얹은 얹음 노가다 장갑을 씌어 버렸다. 확실히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발은 계속 이렇게 관리를 해주면 금방 호전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다.
그렇게 한쪽 손에만 장갑을 끼고, 한쪽에만 양말을 낀 상태에서 멍청하게 계속 티비만 보았다. 전에 보다만 포화속으로를 계속 멍청하게 째려보다가 갑자기 푸쉬업을 한번 해보았다. 어? 저번주에 고생고생해서 운동한 힘이 축적된 것인가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겠더라 싶어서 그냥 프로그램대로 해버렸다. 아토피가 있어 푸쉬업바를 쥘수없어서 그냥 띵바닥에 대고 그냥 해댔다. 그렇게 하고 보충제를 먹어주고 면장갑을 끼니 푸쉬업도 거뜬했다. 그렇게 푸쉬업을 좀 해주고 다시 멍청이 모드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계속 티비를 보다가 문득 선임 형이 몸을 피곤하게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엎어져서 잤다. 11시 부터 자기 시작해 8시쯤에 일어났다. 이러다 나 정말 키클 것 같다. 새벽 늦게까지 눈 시뻘게져라 컴퓨터 하는 것 보다 엎어져서 자는게 훨씬 이득이다.
4시에 몽롱해서 일어났는데 끼고있는 내 장갑에 꿈틀꿈틀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설마 이렇게 꽁꽁 싸맸음에도...긁은건가 나 정말 독하다' 싶어서 열어보는 순간 오 마이갓...수포가 한 가득이었다. 이거 한포진인가 하면서 자가진단 내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했다. 음... 정말 이제 갈때까지 간건가. 그래도 확실히 이렇게 장갑을 씌어 놓으니 긁는 일은 없었다는 것. 당분간은 이렇게 계속 싸매고 잇어야지. 만약에 어제도 내가 긁었다면 진짜 그땐 답이 없었을 것이다. 딱봐도 이 상태에서 긁었다면 설날 다음날 처럼 망할 상황에 닥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한쪽 손에만 장갑을 껴 상당히 쪽팔리지만 뭐 어쩔까 낫는게 우선이니. 잉여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최근에 스타강사쇼? 여기서 김영철이 나온는 걸 봤다. 오.....이 사람 참 대단하다 싶었다. 솔직히 1박2일에 한번인가 나왔을 때 '얘는 이제 정말 죽었구나' 싶었다. 솔직히 강심장까지도 안 웃겼다. '예 진짜 죽었네 싶었다.' 그러다가 난 모르는 사이에 어느세 강의를 하고 있고 인제는 책을 썼다고 당당히 말을 하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멋져보였다. 역시 사내새끼는 좀 그런 뻔뻔함과 자기의 장기는 확실하게 갔고 있어야 하는 건가. 이 땅에 얼마나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개그맨들이 많은가. 개그맨이 나와서 웃기고 싶어도 웃길수 없는 세상이 조선이라는 땅일텐데. 요즘은 뭐 기타 새로 나온 기타 채널에서 개그맨들을 살려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도 감사한 일이나 엄청 좁디 좁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10년도 신입생 시절 내 대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대학로에서 친구랑 같이 웃찾사공연을... 본 기억이 있다. 그곳 공연은 참 참신해 보이고 뭔가 신선해 보였다. 그렇게 재밌게 봤던 공연... 잊혀지려니 했다. 하지만 요즘 웃찾사 시즌2...를 보던중 그 사람들중 몇명이 브라운관에 비치기 시작한 것이다. 차오차오였나 차우차우였나, 하도 중국유학생 친구가 챠오~챠오 거려서 헛갈린다. 이게 그렇게 엄청 심한 욕이라고 하면서 알려줬는데.ㅋㅋ 뭐 여하튼 요즘 날리고 있다는 차오차오?차우차우? 아 몰라 네이버치기도 귀찮아.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결국엔 런닝맨에도 나오고 참 그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어젠 티비를 보는데 강타랑 이지훈이랑 고딩때 맞장을 떴네 뭐네... 그렇게 한때 잘나가던 이지훈 그 만의 암흑기가 있어다고 강심장에서 털어놨다. 인간사 상당히 앞을 모르는데 이렇게 계속 살아도 꾀 나쁜 인생은 아닌듯 싶다. 그냥 이대로 열심히 살면 뭔가 답은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