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9일 오월도 거의 다 갔구나. 못참을 것 같았던 2012년도 어느세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루 쉬고 일을 시작하려니 이틀 치일을 몰아서 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하루 더 쉬는 바람에 오늘 야구를 하여 기분이 좋구나.
요즘 빠져서 보는 야구, 보드 게임과 피지컬한 스포츠를 합친 이 게임이 사람을 상당히 흥분시킨다. 윷놀이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와리가리를 보는 것 같기도한...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대박 잘만들었다. 투수와 포수가 같이 만들어내는 아웃 카운트, 주자와의 신경전, 갑작스런 번트, 더블 스틸, 빈볼 등등 공 하나에 울고 웃고 여러가지 볼 구경들이 많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속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트위터도 보고 영상도 보고 하다보니 선수들 연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보다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꼭 돈 많이 받아간다고 잘하는 건 아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대표적인 예로 강영식, 이승호... 정대현이야 부상이라 그렇다 쳐도 강영식 이승호는 도대체 뭐 하느라 이러는지... 모르겠다. 반에 반토막짜리 연봉도 못받는 투수들이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 아마 이대로 가면 삭감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 그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겠냐만은 프로기 때문에 자기가 받아먹는 돈에 있어선 어느정도 책임감을 갖고있어야 하며 성과가 없을 때는 질타 또한 불가피 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생각한다. 오로지 1군 진출을 위해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기본 연봉만 받고있는 2군 선수들이 있다. 그들을 보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잘하는 선수도 있다. 이대호의 빈 자리를 박종윤 선수가 대신하여 그의 빈 자리를 메꿔주고 있다. 언제 바뀌었는지도 가물가물 할 정도로 그의 역할은 엄청나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로 들어온 박종윤 선수, 10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그는 1군보다 2군에서의 생활이 더 많았을 것이다. 작년 부터 눈에 좀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대호가 빠진 1루수 자리를 메꾸고 유격수 같은 1루수의 호칭을 얻었다. 맨날 타격에서 골프치듯 걷어올린다고 붙여진 '팡야'라는 별명 어느세 팡느님이란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자이언츠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팡야 박종윤은 2012년이 얼마나 행복할까 10년의 무명생활을 거쳐 1군에 들어가 자기의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불안하고 눈치보면서 돈 받아갈 바에야 차라리 당당하고 공헌하면서 쥐꼬리 봉급을 받아가는 편이 훨씬 나아보이는 순간이다. 조선에 구슬 땀을 흘리는 빛을 보지 못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전하고 싶다.
벌써 29일 오월도 거의 다 갔구나. 못참을 것 같았던 2012년도 어느세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루 쉬고 일을 시작하려니 이틀 치일을 몰아서 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하루 더 쉬는 바람에 오늘 야구를 하여 기분이 좋구나.
요즘 빠져서 보는 야구, 보드 게임과 피지컬한 스포츠를 합친 이 게임이 사람을 상당히 흥분시킨다. 윷놀이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와리가리를 보는 것 같기도한...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대박 잘만들었다. 투수와 포수가 같이 만들어내는 아웃 카운트, 주자와의 신경전, 갑작스런 번트, 더블 스틸, 빈볼 등등 공 하나에 울고 웃고 여러가지 볼 구경들이 많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속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트위터도 보고 영상도 보고 하다보니 선수들 연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보다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꼭 돈 많이 받아간다고 잘하는 건 아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대표적인 예로 강영식, 이승호... 정대현이야 부상이라 그렇다 쳐도 강영식 이승호는 도대체 뭐 하느라 이러는지... 모르겠다. 반에 반토막짜리 연봉도 못받는 투수들이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 아마 이대로 가면 삭감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 그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겠냐만은 프로기 때문에 자기가 받아먹는 돈에 있어선 어느정도 책임감을 갖고있어야 하며 성과가 없을 때는 질타 또한 불가피 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생각한다. 오로지 1군 진출을 위해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기본 연봉만 받고있는 2군 선수들이 있다. 그들을 보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잘하는 선수도 있다. 이대호의 빈 자리를 박종윤 선수가 대신하여 그의 빈 자리를 메꿔주고 있다. 언제 바뀌었는지도 가물가물 할 정도로 그의 역할은 엄청나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로 들어온 박종윤 선수, 10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그는 1군보다 2군에서의 생활이 더 많았을 것이다. 작년 부터 눈에 좀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대호가 빠진 1루수 자리를 메꾸고 유격수 같은 1루수의 호칭을 얻었다. 맨날 타격에서 골프치듯 걷어올린다고 붙여진 '팡야'라는 별명 어느세 팡느님이란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자이언츠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팡야 박종윤은 2012년이 얼마나 행복할까 10년의 무명생활을 거쳐 1군에 들어가 자기의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불안하고 눈치보면서 돈 받아갈 바에야 차라리 당당하고 공헌하면서 쥐꼬리 봉급을 받아가는 편이 훨씬 나아보이는 순간이다. 조선에 구슬 땀을 흘리는 빛을 보지 못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