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화츈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화창한 일요일이네 비도 내가 와줬으면 하는 만큼 와주는 것 같고 푹푹 찌는거 빼고는 완벽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어젠 친구들과 맥주한잔을 했다. 엄청 뺀다고 뺐는데도 속은 엄청 좋지가 않네 왜이럴까... 궁금하다.

 몸무게가 65kg정도 된다. 맘 같아서는 75kg정도로 찌우고 싶다. 비율쩔고 얼굴 소두면 간지 작살이겠지만 그렇지 못해 몸을 찌우고 싶다. 살이 찌고 싶은거지... 큰머리와 짧은 다리 그리고 펑퍼짐한 골반 하지만 보기 싫게 바짝 마른체형. 갖고 있는 악조건은 다 갖고 있는 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

 살을 찌운다는 것, 엄밀히 말해서는 체형을 변화시킨다는 것이겠지. 디씨인사이드에서 살찝이 좀 있고 근육도 붙어있는 사람을 근육돼지라고 한다. 일단 몸짱은 아니어도 근육 돼지가 되고 싶다. 22년 째 마른놈으로 살기 좀 인생살기 재미없을 것 같다. 어떻게 몸을 유지해야될지 고민고민이다.

 숀리의 살찌우기 식단을 참고를 해봤다. 자고 일어나자마 꿀물을 마시라니 허허 충분히 집에 있는 음식으로 응용을 해서 식단을 만들어야 겠다. 더군다나 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것 같아서 소화를 잘 못하는 것으로 내가 판명했다. 최대한 자연식으로 일단 짜도록 하고 고칼로리 음식은 최대한 사리면서 먹어야 겠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주스 한잔, 아침은 계란, 양파하나 전자레인지에 익히고, 수수나 잡곡밥, 나머지 밑반찬으로 간단하게 해결 그리고 끝나고 매실엑기스 한잔 마셔주고 도시락은 양파와 각종 밑반찬좀 싸주고 밑바닥에 계란 4개 정도 더 싸가야겠다. 같고간 마테차와 점심 식사 사이에 간간이 먹어주고 저녁에 와서는 피자 같은거 좀 고칼로리 식단을 좀 짜봐야겠다. 정 안되면 집에 있는 보충제로 식단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일단 8월 까지 3kg더 불어서 68kg이 되는 것이 목표다. 최종 목표는 75kg이지만 일단 천천히 시도해보려고 한다. 

 운동 스케쥴도 짜야겠다. 생각보다 집에서 올바른 운동법만 익히면 바벨과 덤벨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일단 집에 가면 저녁을 30분 정도로 먹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집을 치우고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 될 것 같다. 7시 까지 밥을 먹고 8시까지 집을 치우고 8시부터 9시까지 10시 부터 11시까지 내일 갈 준비 및 공부 정도를 하면 되겠구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이유로 식단을 최대한 잘게 쪼개고 국물도 최대한 먹지 않도록 하고 식사중에 물도 먹지 않고 최대한 오래 동안 씹어야겠다.

 한 오일동안 식단에 신경을 좀 쓰니까 몸이 괜찮게 변했다. 입술 근처에 뭐가 나긴했지만 스테로이드 때문인가 생각한다. 하긴 장기적으로 이용했으니 그럴듯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식단을 고치면서 많이 사그러들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내 관리를 시작해야겠다. 당장 내일부터 홈 트레이닝이네,,, 우연치않게 보게된 블로그의 글... 혼자 운동을 하는데는 꽤나 멋진 몸을 갖고있던 그의 모습에 대단해 보였다. 뭐 여하튼 꾸준히 먹어야겠다. 이번 살찌기의 키포인트는 달걀이 아닐까 한다. 달걀 값좀 나오겠군... 68kg화이팅.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튜닝의 끝은 순정. 반복의 미학 속으로 476 여행 1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