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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조선 최고의 우빨 검색 엔진회사 NHN 사내 도서관에서 일기를 쓰는중.

좌빨이든 우빨이든 취업을 한 우월에 찌든 양반들과 옷깃을 스치는 쾌감은 나쁘지 않구나.

이 곳에서 꿈을 키운다.

 

10년 후엔 어느 한 곳에 어엿한 회사원이 20년 후엔 또 나만의 삶이 있겠지.

밝은 내일을 위해 밝은 오늘을 준비하고 있다.

조울증에 정점을 찍은 지금 상당히 기분이 좋은 상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이 병은 생각보다 매력있는 정신병이다.

우울함이 있기에 행복함도 느끼는게 아닐까.

오늘의 열심히 노력한 노동이 있기에 내일의 휴식이 달듯이 말이다.

모든것을 배우고 익히고 습득하는 것이 나의 역할인 것 같다.

배움이란 딱딱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난 정말 열심히 사는 삶을 살고 싶다.

 

꿈, 나에겐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희망이라는 선물을 내 자신에게 건네본다.

언젠간 꿈이라는 것을 꿀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부푼 기대를 안고 내 삶을 찾아본다.

그 꿈을 찾게된다면 언젠가 나는 그 꿈을 이루기위해 살겠지.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의 적응은 필요하다. 아직은 적성보단 적응을 할 차례.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은 후의 내 일기장속엔 적응에 대한 예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

꿈이라고 하기엔 아직 때가 아니다. 때를 기다려보자.

 

물리강의를 반 정도 듣고 잠깐 쉬는 타임...

이승철 노래를 반복해 듣다 지겨워진 지금 마지막 재생을 들으며 이 일기를 마치려 한다. 

 

행복을 찾자 그리고 사랑한다. 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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