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화츈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작심삼일이 지났다. 작심 사일중이다. 헬스장을 원래 다니지 않으려 했지만. 어떻게든 집에 들어가고 싶지가 않아서 질러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작심사일중 매실액기스를 따듯하게 만들고. 아침에 쌀불리고 쌀씻고 물재고 불키고 스팸 반절 뚝 잘라서 불에 익히고 토마토 씻고 왠만한 노총각티가 폴폴 난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잠겨 혼이났다. 자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2시에 깨고 다섯시에 깨고 6시에 일어났다. 아파도 그냥 할랜다. 작심삼십일 보이가 될때까지. 오늘은 좀 입맛이 없네. 그래도 꾸역꾸역 먹어야지.

 정자역 작은 도서관으로 나름 출장을 간다. 정자역은 참 특이한 동네다. 원가 300원도 안되는 허섭스레기인지 명품인지 알수없는 원두로 갈아 만든 블랙커피(아메리카노라는 허세 용어를 쓰겠지)가 8000원이다. 뭘까. 그곳의 허세를 마시는 건가. 금을 탔을까 녹차가루 솔솔뿌려 웰빙 커피라고 파는 걸까, 커피 드립을 금으로 만들었다는 개드립을 치는가. 퇴근하면 베트남 쌀국수나 한 사발 끝내주게 먹고 nhn에서 주는 블랙커피나 마시면서 공부나 해야지. 야구보느라 또 ㅡㅡ 공부를 못했다 허허. 오늘은 사물함에 폰 꼭 쑤셔박고 머리 박고 공부나해야지.

 

신장 176.X

무게 64

기상후: 맨밥 0.5공기

아침: 토마토*4 계란*2 고구마*2

점심: 스팸 반조각 토마토*4 물에 씻은김치 밥

저녁: 베트남 쌀국수

Write Reply

Diary List

튜닝의 끝은 순정. 반복의 미학 속으로 476 여행 1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