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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어제 퇴근하면서 카드를 찾느라 버스를 놓쳤다. 기사양반 어물쩡하는 사이 이때다 싶었는지 과속으로 밟아버린다. 찌질한 새끼 ㅡㅡㅗ. 하도 드럽고 치사하고 똥같아서 고개 푹 숙이고 걸어갔다. 30, 40분 걸려도 왠만하면 걸어가야겠다. 어제의 분이 풀리지 않아 오늘도 운동하러 가면서 왕복으로 걸었다. 잘됬지뭐 3천600원 애꼈으니 식권 하나는 벌었구만.

 제법 혈압이 정상수치로 떨어졌다. 젖절한 식단과 젖절한 운동 그리고 젖절한 잠으로 이뤄낸 젖절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하루를 오늘만큼은 느긋하게 쉬었다. 느긋하게 쉰다고 쉬엇으나 나의 잠을 깨우는 아파트 드릴소리... 진짜 혼자서 쌍욕을 서슴치 않고 했다. 벽에대고 이 XXX XXX XXX 맘만먹으면 박명수는 허접이다.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밥을 푸는데 생각보다 밥이 많이 남아 두공기를 뚝딱 해지웠다. 김치 김 ... 어짜피 운동전 식단이니 최대한 간편하고 쉽게 먹었다. 잡곡이니 나름 영양은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빵쪼가리보다는 훨씬 월등할 것이니...

 부수수하게 머리도 감지 않고 옷가지를 몇개 챙겨 짐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좔좔 흐르는 개기름은 그냥 시부엉 있으나 마나 질질흐르나 마나 하면서 개의치 않고 내 갈길을 걸었다. 도서관과 같게 나라에서 운영되는 시설이기에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몇있다. 대충 고개를 푹 숙이고 안녕하십니까로 이야기를 하다말다 하다말다 하다가 옷을 벗어던지고 헬스장에 간다. 키를 한번 재보니 177.1 뭐 어쟀든 176은 면했으니 괜찮다. 등근육만 좀 펴주면 78은 될 것 같다.

 야구를 보고싶어 맨 처음엔 트레드밀(런닝머신)티비를 켜고 데드를 했다. 그리고 스쾃 마지막으로 벤치. 왼쪽 날개쭉지가 아려오는 느낌이 들었으나 그냥 계속했다. 어짜피 오늘 죽이면 내일은 푹 쉬니까 뭐 이런생각. 운동선수들은 나보다 몸이 안좋은 사람이 수두룩한데 할 건 다한다. 그들도 하면 나도 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고 도서관 식당 아래서 햄버거와 우유를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걸어가 집에서 족발을 먹었다. 저녁에 장을 보고 이렇게 적당히 옆으로 걸터 앉아 허섭스레? 허접스레? 히질구레? 찌질하게? 일기를 쓰고 있다. 한숨도 푹 쉬어주고.

 오늘 운동을 끝을 냈기 때문에 하루 푹쉬어줄 수 있는 휴식기를 갖는다. 돌아온만큼만 돌아가면 1달이 채워진다. 한달이 채워지면 나는 분할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회가 주어지면 이 운동을 내년에 쭈욱 끌어갈 생각이다. 내일은 산에 간다네. 산에가면 좋겠구만.

 

아침: 오곡밥 두공기 김치 김

운동후: 햄버거 우유

저녁: 족발 밥1.5공기 무김치 가지나물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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