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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상당히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가 없다. 일기를 쓴지도 1년이 넘었고 담배를 끊은지는 훌쩍 넘었고. (담배를 끊을때마다 날수를 새다 하루 다가서 애초에 새질않았다.) 헬스는 꾸준히 한지 24일이 넘었다. 아침에 못가면 저녁에 가니 생각보다 더 꾸준해졌고 앞으로 3일만 더 나와서 운동하면 중량을 붙여서 할 수 있게 된다. 공부량이 많이 늘진 않았지만 다방면으로 꾸준해졌고 발전한 모습이 썩 나쁘진 않다. 더 진득해졌고 나를 사랑할 줄도 알고, 간혹 부모한테 지잘난 맛에 산다고 들을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 세상 소중한건 부모보단 내가 더 소중한 것 같다. 말이 꾸준함에서 부모사랑으로 빠졌구나...

 스쿼트를 매일 하니 생각보다 너무너무 지루하다. 오늘 스쿼트 하다가... 때려칠까 시파...했는데 꾹참고 열심히 맨몸으로 깔짝깔짝 150개를 했다. 확실히 스쿼트가 몸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데드도 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근육이 확바뀐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그 의아함... 체중은 정말 거의 고요~ 할 정도로 변화가 없지만 확실히 근육은 바뀐것 같다. 사실 얼마나 변했을지는 모르지 까놓고 봐야 알겠지만... 인바디 쟀을때 좌절할까 때려쳤다. 체중을 재보니 63.8인가 지난번보다 0.5쪘다. 속이 안좋아도 체중이 아주 조금 생겼다. bgw4261님 2년에 5kg찌웠다는데 이정도면 양반아닌가. 적어도 복학하기 전까지는 70kg만들고 학교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남은 6개월 10kg더 찌우고... 수술할때 피 한바가지 쏟아내고...뭐 여하튼 11월이 되었으니 헬스장갑을 사려고한다. 레드불꺼 사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일기장엔 담배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항상 생각나지만 그래도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운동하는데 금연이 정말 효과가 있었던 걸까. 뭐 여하튼 금연은 최고의 정력제라니 ㅋㅋㅋㅋㅋㅋ

 어젠 저녁에 운동하고 짱깨나 하나 빨까 해서 갔더니만 뭔놈의 짱깨집 줄서서 먹겠다고 그 모양이여서 우라질 시부엉 시부엉 거리며 근처 설렁탕집에 갔다. 착한가격 4천원에 행복을 맛봤다. 그치만 소화는 영... ㅋㅋ 그래도 체중이 좀 늘었으니 오....

 열심히 운동해서 홍성흔 처럼 되고싶다. 지방 커팅은 얼어죽을 그냥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고 싶다. 하지만 소화력이 허접이라... 아주 적당히 아주 극소로 먹어야한다. 먹는 걸로 쇼부를 칠 수 없는 내 신세야... 불쌍하기만 하구나.

 시골박사의 블로그를 오늘도 방문했는데. 본격 체조한지 1년이 되었다는 글을 읽었다. 공교롭고 변태스럽지만 나도 뭔가를 하겠다고 다짐한게 1년이 지나... 넘치는 오지랖으로 방명록을 남겼다. 내가 여자였다면 그분 기분이라도 좋지 않았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라 미안해요. 프로필 사진을 또 바꿨다. 박사님 블로그에 엽사가 있길래 요놈~ 하고 콕 박았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사퇴했다. 구단주(구단주 욕할 때는 최대한 다 살려서 욕해야겠다. 분이 안풀린다.) 씨팔새끼들 ... 뭐 자진해서 나갔다 하나... 자진 반, 강제 반 언플에 놀아날 땅꼬마가 아니기에... 그 다음에 불러들일 감독은 김시진 감독이라는 말이 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로비에 들어갔다는 설도 있고 하여튼 롯데 구단주 잔대가리는 좆같이 잘 굴러간다. 내 나름대로 두 손가락안에드는 감독 두분을 지금 말하고 있는데 가슴이 턱턱 막힌다. 완전 양반 샌님같은 김시진 감독이... 또 얼마나 장병수와 그 개새끼들에 놀아날까 벌써부터 내년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그래도 뭐 지들이 안하겠다고 뿌리치고 나가버리면 볼 수가 없는데 아휴... 돈 많아서 좋겠다. 사회라 적고, 자기네들 입맛이라고 읽는다...

 

운동전 바나나1개 포도 쥬스

아침: 고구마1개 고구마 한개 먹다 짤라먹기 귀찮아서 먹다 버림 계란2개

점심: 삼겹살 잡곡밥 낫또 감자양파 볶음 김

저녁: 도서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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