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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대학붙은 친구 거하게 밥이나 사줬다. 너무 비싼것 아니냐고 놀란 표정이 어렸지만 그래도 뭐 좋은날인 만큼 적당한 가격에 식사를 했다 생각한다. 솔까 술쳐먹을 돈에 비하면 엄청 싼거다 하하;; 적당히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죽도 먹고 별거 다먹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계약직 형님과 노가리나까러 도서관에 갔다. 가서 이야기하는게 참 나는 평범하덴다. 평범이라. 평범한 회사원이 되길 꿈꿔서 그랬던가 막상 평.범 하다니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 워낙 노는것에 스텟을 엄청 쌓은 그 양반은 나를 그저 학교 반장으로 밖에 보지 않았던 것일까 여러 생각이 겹친다 허나 확실한건 어떻게 살던 답이란게 하나만 있다는건 절대 아니라는 것이지.

 생각이 많은 비내리는 날이다. 인사발령이나 새로운 사람들을 볼 생각하니 좀 거북하기도하고. 참 솔직하네. 슬슬 정말 복학할 생각을 해야겠다. 진심 이젠 얼마 남지 않았네. 운동은 오늘 과외가 없으므로 저녁에 가려한다. 집에서 바나나 한 두개 집어먹고 화려하게 맨몸운동을 종결해야지. 아마 집에가면 아주 잘하면 헬스장갑이 도착했을 수도 있다. 왠지 그거 갖고 하면 잘 할 것 같다. 손에 뭔가 느낌이 찜찜하다 손씻고 스테로이드 발라야 겠다. 10일만 지나면 다시 월급들어오네 헤헤 좋당~

 소화는 여전히 안 되지만 피부는 나름 괜찮아졌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었다. ㅇㅋ 이렇게 꾸준히 살고 소화는 그냥 신경쓰지말아야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게 신경성도 있다... 그리고... 음... 오히려 내병에 오히려 민감하게 반응하면 더 민감해지고 소화가 더 안되고 그러면 또 신경쓰고 민감하게 반응해 더 더 민감해지고 소화가 더 더 안되고 젠장맞을 피곤한 병에 걸렸다. ㅡㅡ. inner peace~~~~

 무엇인가 엄청나게 노력을 해야하는 시기. 이 시기에 친구들이 군대에가 어쩌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만 더 나를 위해살자. 한 3년만? 보이지 않는 결과가 지금 나를 좌절시키더라도 꾸준히 내 갈길을 걸어보자!

마음이♡
2012-11-05 10:05:38

과민성대장증후군 그거 정말 힘든데...
전 몇번 응급실 간 적도 있어요;;
화츈
2012-11-05 15:32:22

秘密の回答
마음이♡
2012-11-05 15:43:46

秘密の回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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