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오늘 과외를 봐주는 아이의 첫 시험날이다. 저번달 부터 같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와야 할텐데 걱정을 좀 했다. 수학 사회 중국어, 밥을 먹고 동기들이랑 깔짝깔짝 거리며 노가리를 까고 있었는데 전화 한통이 왔다. 나름 점수들이 십점 이상씩은 올랐다. 70대 70대 90대 지쟈쓰 감사합니다. 어떤말을 해줘야할지 머릿속이 하얘진다. 내일 그리고 내일 모래 열심히 시험준비를 시켜서 나머지 시험도 잘 보게끔 해야겠다. 꾸준해야할텐데. 다음달도 내가 과외를 지도할 수 있는 걸까. 귱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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