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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3년 1월 14일 월요일

 더도 말고 노후엔 아침엔 헬스장 가고 도서관 가고 저녁엔 집가서 저녁먹고 그렇게 한 평생을 사는 건 어떨까. 그럼 그다지 여자를 만나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 굳이 뭐... 애를 낳아야할 필요도... 내 건강 내가 잘 챙기고 그저 나를 위해 사는게 옳지 않은건가... 인생은 원래 외로운 것 같다. 옆에 누가 있던 간에 그냥 외롭지 않다고 여기는 것일 뿐이지...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구질구질 하지 않게 떳떳한 하루를 살고 싶다. 그게 내 혼자가 됬던 내 옆에 누군가 있던.

 치장을 하고 나를 가꾸는건 물론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도 있지만 그 자체가 내 자존이기에 화장품을 바르고 몸을 가꾼다. 나 정말 이렇게 혼자 살다 죽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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