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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2013년 3월 6일 수요일

학교수업을 2년만에 들었다. 학교 그곳은 여전히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역이 생각보다 많이 뚤려 학교에 가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남들은 서울에서 허우적 대는데 나만 그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서 기분이 묘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내 공부하는데에는 크게 도움된다 생각해서인지 뭐 크게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
기숙사 키도 받았고 남은 요일수안에 계속 옮겨놓으면 될 것 같다. 수강신청도 완벽하게 성공했고 내일은 좀 널럴하게 들을수 있는 과목들이라 이 새벽에 같잖은 허세를 부려본다.
국가장학금도 신청을 해 놓았고 바람이 있다면 한 80만원만 정도만 들어와도 너무 감사할 것 같은데 말이다.
허허.. 기숙사를 옮기고 아직 공부하는데 손을 델 부분이 너무도 많아... 야무지게 일을 해내지는 못하겠다. 그저 막연하게 엄습해오는 불안감 때문인지 ... 지금 잘하고 있나 일일이 체크를 하고 있지만 일단 해야할 공부를 조금이나마 더 하고 있는걸 우선으로 두고 있다.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걸까... 이젠 정말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기숙사를 들어가 봤다. 뭔가... 어두침침하니 참 나와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냥 내 잠자리만 있으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 생각 보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랬는지 그저 덤덤하다. 그냥 안녕 몇소리 그냥 가는소리 뭐 등등 여지껏 뭐했나 궁금하기도 한데... 아 정말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후 양치하고 일찍 자야겠다. 내일... 11시까지 가야하는데 몇시에 가야할까... 일단 친구줄 쏠루션을 좀 챙기고.. 말이 번지르르해 솔루션이지. 남 노트 배낀것에 불과하다. 뭐 여튼. 다들 일찍 일어나니까 나도 그냥 일찍 일어나서 기숙사에가서 짐을 옮긴뒤 공부나 좀 해야겠다. 기숙사에서. 후...
공대생 화츈.ㅋ 평범한 공익에서 평범한 대딩이 되었군. 그리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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