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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4일 정도 남음

 야구도 지고 젠장, 일찌감찌 접고 일기쓰기에 전념하기로 했다. 동생은 스마트폰을 사왔다고 신나하고, 묶어서 TV까지 사왔다고 아버지는 즐거워하시는데 별로 난 반갑지 않다. 나중에 혼자 살면, 티비는 안살까 한다. 어짜피 컴퓨터에 TV수신카드 붙이면 끝인걸, 대신 하루종일 컴퓨터가 틀려있겠지. 카카오톡이 피씨버전으로도 할 수 있는 이 시점에 스마트폰의 필요성은 더더욱 없어졌다. 그리고 설사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더라도 매장에서 살일은 없을 것이며, 유심이나 사서 남들 쓰던 중고품이나 사야지. 그때가 되면 분명 더 좋은 중고제품이 있을 것이고 쓸필요도 없는 기능을 살필요는 더더욱 없겠지. 40프로 이상의 미국사람들이 lte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금요일 2시30분 잘하면 웨이퍼를 끼울지 모른다. 만약 그날 끼우지 못한다면 최소 2주 더 지켜봐야한다. 교수한테 잘보이기 위해 일찌감찌 운동으로 나름의 붓기를 빼야겠다. 그리고 천천히 잘빠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는 종이도 정성스레 적어 이상한 말 하면 입을 닫게 하리라.

 

 그리고 내일 수강신청을 한다. 시간표는 다 짜놨고 프린트 스크린으로 들을 과목도 다 정해놨다. 한 아홉시쯤 출발하면 되겠지. 아홉시쯤 출발해서 드림네트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되겠다. 순서랑 무엇을 해야할지 정해놨다. 오늘 밤에 좀 외워두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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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끝은 순정. 반복의 미학 속으로 476 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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