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과 설탕은 간을 피곤하게 한다. 술과 설탕은 간을 피곤하게 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설탕을 먹지 못하는 이유는 교정기가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고 술은 입이 봉해져있고 입을 찢어놨으니 먹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난 1년동안 당분을 먹지 않는 쪽으로 선택을 할까한다. 이왕이면 안먹는다는 이야기다. 당분 없는 두유와, 통밀빵, 흰우유 뭐 이런것들이 주가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죽을 먹었다. 게살치즈죽, 포인트적립을 해주지 못하는 주인장, 답답하네. 당분간 본죽에서는 죽을 먹지 않고 용인에서 먹어야겠다. 엄마가 해주는 누룽지에 계란찜으로 식단을 대신해야지. 학교에 들어가면 이왕이면 두달정도는 죽만 먹을까한다. 아침은 국에 밥을 푹 불려서 먹을 생각이다.

 양치질이 힘들고 새로운 고무줄끼우기가 만만치 않다. 자꾸 떨어질때마다 짜증도 나고 입안이 얼얼하다. 생각을 하다가 뜨개질하던 코바늘이 생각이 났다. 그 홈으로 고무줄을 이어 붙여보니 썩 났다. 손도 까졌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고무줄을 끼우니 확실히 입안이 고정된 느낌이 든다. 더욱더 교정에 신경을 써야되고 점심을 먹고 양치를 못하는 상황이 걱정이 된다. 고무줄을 끼우는 시간도 많이 소요될 것이고.

 그래서 점심을 이번학기엔 걸러 보기로 작정했다. 다소 미친소리 같지만, 그 옛날 조선시대까지 사람들은 아침과 저녁을 먹고 배고플때 조금 먹는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배고플때 내 몸이야 원래 배고픔으로 정해져 있으나. 내 뿌리에 조선인이 있다면 이것또한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이러면 장치가 떨어질 확률이 훨씬 줄겠지.

 로아큐탄의 약의 효능이 좋다. 자주 복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