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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자.

 더 페이스샵이 세일을 좀 하는 것 같다. 택배로 시킬라하다가. 그냥 외숙모 병문안 갈때 매장이 있길래 하나 샀다. 빙산수 슈퍼젤. 지성피부라 그 이상의 치장은 필요가 없다. 알아서 유분이 폭발하니... 저번에 한 두어번 씻고 자지 않아서 여드름이 올라왔다. 그리고 고무줄을 제때에 끼우느라 입주변이 다 헐었다. ㅠㅠ 연고를 바르고는 있는데 거뭇거뭇한 입주면은 어떻게 당해낼 수 없는 것 같다.

 

 나이 사십 훌쩍넘으니 집한채에 자동차하나 살 정도의 돈밖에 없더라... 하는 주변 어른들의 푸념. 집, 차에 그다지 큰 욕심이 없어서일까... 스마트하게 소비를 하면 충분히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제네시스 쿠페는 이인승이라 그런지 중고차가격은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다. 그래서 4인승 짜리 새로운걸 내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처음 차를 산다면 4인승 짜리 살 필요가 전혀 없으니 중고가 순정으로 제대로 된거를 건져야지. 아마 내년부터는 4인승으로 나올 것 같으니 벨로스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3년후 쯤에나 살 것 같은데 내나이 26년 한 5년내지 6년 굴릴요량으로 사면 되겠지. 가격 보니 650으로 떨어지고 있던데 내년이나 내 후년에 새로 제작될 차들도 내가 중고로 살때쯤 되면 그렇게 바뀌겠지.

 

 눈치보지 않으며 그냥 나대로의 삶을 살고 싶다.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 싶다. 부모님한테 죄송하다기 보단, 내 목소리를 낼때 확실히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는 말. 정말 주변 사람들은 이런모습에 무서운 놈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최근에 소비한 제품으로 넘어가서. 집에 니베아 대용량 크림이 굴러다니길래 그걸 요즘 입주변에 바르고 있다. 열심히 바르고 있다. 여드름이 조금씩 나고 있는데 아직은 로아큐탄을 바를 생각은 없다. 그냥 일단 바아를 얼굴에 떡칠하고 있다. 빡빡 씻고 클리어틴 바르니까 훨씬 블랙헤드도 없어지고 뻥뚤린 모공이 신경쓰는 거 빼고는 별로 큰 무리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클리어틴은 최근에 뭐... 처방전을 받아야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싸게 어떻게 구입을 했다. 반값에 6통

유통기한이 더 길었다면 더 많이 샀겠지만 과유불급이니. 내 성격은 근데 일단 사면 엄청 팍팍쓴다. 다 쓰고 버리는 그 순간이 좋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모공... 일단 여드름이 충분히 좋아 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기위로를 하고 있다. 여드름 자국은 스티바에이로 일단 다스리고 있고 피지가 좀 늘어난다 싶으면 로아큐탄 좀 먹어주고 평소엔 클리어틴. 모공은 아직 건드릴 필요가 없는것 같다. 피지가 아직도 많이 나오니까... 일단 꾸준히 한 2년정도 관리를 하고 4학년 쯤에 세일할때쯤 프락셀 한 서너번 정도하면 충분히 할 도리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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