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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시기

 무엇이든지 다 때가 있고 나에게 있어 적절한 때는 오직 나만이 아는 법이다. 무엇인가 하나에 골똘히 생각하던 습관은 어느덧 내 몸에 배어있고, 조금 더 위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상황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공부하나에만 매진 하였을 때는 상당히 여러가지를 애써 외면해도 되었으나, 하나하나 신경쓸일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들도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2012년의 어느 때에 돌아가려고한다. 상당한 긴장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하고자했던 그때의 새벽다섯시의 기상, 그때의 간절함은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조금씩 겉멋에 맛들리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다시한번 박차를 가해볼까한다. 술도 어지간히 줄이고, 열심히 살아봐야지. 아직은 경제력이나 이런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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