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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
회상

벌써 이 회사에 입사한지 다음달이 되면 5년차가 된다. 멋 모르고 지원한 회사를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의 녹을 먹고 다녔다니 나도 내가 가끔은 대견하다.

나한테 이 회사는 내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였다. 

일본생활도 언 4년이 넘어간다는 말이되는군.


여기서 사는게 좆 같을때도 많은데, 이 좆같은것들 한국생활에 대입하면 한국생활이 더 개씹 개 좆같은 것 같다. 서일본 동조선하는데, 솔까 회사원인 내가 살기엔 일본이 살기 훨씬 편하다. 별 크게 욕심없이 살면 이곳이 더 좋고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는 덜 받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한국을 나와서 좋은 것은 유교문화인것 같다. 할아버지가 매번 스트레스받게 하는게 너무 싫다.


지금 회사 출장와서 호텔에서 일기쓰고있다. 후쿠시마에서 몇백키로 떨어져있는 곳인데, 방사능 제염하는 봉지가 쌓여있는 것을 봤다. 그걸 본 이상 분명 이곳에도 영향이 있다는 말이다. 해산물이 결국 돌고돌고 야마나시로 돌고돌고 지랄이여도, 여기 땅은 확실히 방사능에 위험이 있는 땅이 맞다. 이곳에 출장은 안갈수있으면 되도록 안가는게 좋은 것 같다. 10년이 지나면 집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전에는 빌라에 살아야지. 기숙사는 앞으로 3년 3개월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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